우리는 왜 오픈소스에 주목해야 하는가?
최근 뉴스와 기사를 통해서 오픈소스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.
애플은 자사의 언어인 스위프트(swift)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으며,
현재 가장 관심이 뜨거운 SW인 앵귤러JS, tensorflow 등도 오픈소스SW 이다.
심지어 많은 기업에서도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볼떄,
오픈소스는 더 이상 무시못할 존재가 되었다.
도대체 오픈소스가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?
오픈소스?
오픈소스는 글자 그대로 누구에게나 오픈된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면서, 더 나아가 소스코드까지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,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일컫는다. 사람들은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, 언제든지 소스코드를 볼 수 있다. 이러한 접근에 차별은 없으며 오픈소스SW는 다양한 사람들의 집단지성을 끌어들여 큰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. 그렇다면 왜 오픈소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? 우리는 왜 오픈소스에 주목해야 할까?
우리는 왜 오픈소스에 주목해야 할까?
최근 오픈소스는 클라우드 컴퓨팅•빅데이터 등 혁신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. 구글은 인공지능 플랫폼 텐서플로(tensorflow)를 오픈소스로 공개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, 애플은 자사의 언어인 swift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발표하였다. 그 밖의 글로벌 IT 기업의 잇따른 동참으로 오늘날 IT 분야에서 빼놓고 얘기하기 어려울 만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. 실제로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운영체제(Operating System)는 말할 것도 없고 웹·데이터베이스·그래픽·클라우드·컴퓨팅 등 실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하고 유용한 오픈소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. 대표적인 오픈소스 SW에는 다음 과 같은 SW가 있다.
대표 오픈소스 SW (왼쪽부터 순서대로 우분투, 파이어 폭스, 마이SQL, 7집)
- 우분투(Ubuntu)
- 파이어폭스(Firefox)
- 마이SQL(MySQL)
- 버추얼박스(VirtualBox)
- 7집(7-zip)
- 리브레오피스(LibreOffice)
- 김프(GIMP)
- 오픈스택(OpenStack)
오픈소스 생태계의 확산
국내 x86서버용 os 시장 점유율 추이 출처: 한국IDC
또한, 운영체제(OS)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(MS)의 독보적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. 기업 비용절감 이슈와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서 '탈 MS' 현상이 지속된다. 2013년 MS 점유율은 62.2%를 기록했다. 지난해 52.8%로 10% 가까이 떨어졌다. 그 사이 레드햇이 주도하는 리눅스 영역은 MS를 추격했다. 2013년 37.6%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지난해 47%까지 올랐다. 매출 역시 지난해 전년대비 40%나 상승했다. 서버 OS 시장에서 MS 입지가 좁아지는 이유는 오픈소스가 IT환경 깊숙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. 리눅스는 대표적 오픈소스다.
오픈소스 생태계가 확산되며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도 오픈소스를 활용한다. 관련 개발자도 늘었다.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도입확대도 한 몫한다. 특히, 오픈소스의 대표 기업인 레드햇은 최근 2016 회계연도(2015년 3월~2016년 2월)의 실적이 20억 달러(약2조 3000억원)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. 이는 순전히 오픈소스 SW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다.
이처럼 IT 분야 전반에서 더 이상 오픈소스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. 오픈소스 생태계가 확장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와 소통은 점차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.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토대로 앞으로의 IT생태계의 대비할 필요가 있다.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더 이상 오픈소스에 대해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.